ADU 실전 가이드

AI 영상, 씬마다 그림체가 달라지는 문제

씬 여섯 개를 뽑았더니 여섯 개가 다 다른 세계관이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스타일을 문장으로 붙잡으려 하면 계속 흔들립니다. 이미지 한 장으로 고정하면 잡힙니다. 그 방법과, 대본에서 완성 영상까지 넘기는 자동화 공정을 정리했습니다.

ADU (@adu.aihub) · 2026년 8월 기준

왜 스타일이 계속 흔들리나

프롬프트에 스타일 문장을 아무리 정성껏 써도 씬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종이를 오려 붙인 느낌, 파스텔톤, 미니멀"이라고 쓰면 그 문장이 가리킬 수 있는 그림은 수만 가지입니다. 씬 1을 뽑을 때 모델이 고른 해석과 씬 4를 뽑을 때 고른 해석이 같을 이유가 없습니다. 같은 문장을 복사해 붙여넣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장은 범위를 좁혀줄 뿐 한 점을 찍어주지 못합니다.

해결은 기준을 말이 아닌 그림으로 옮기는 겁니다. 색·질감·요소·글자 모양을 한 장에 박아둔 이미지를 만들어두고, 씬을 뽑을 때마다 그 장을 첨부합니다. 업계에서 애셋 시트라고 부르는 물건이고, 디자인 회사가 외주 디자이너에게 넘기는 브랜드 가이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사람에게 주던 걸 모델에게 주는 것뿐입니다.

이 가이드의 출처

한국 유튜버 남다른 AI가 공개한 모션그래픽 쇼츠 자동화 공정(2026년 8월 2일)을 출발점으로 삼았습니다. 원 글에 붙은 깃허브 저장소와 영상까지 직접 열어 확인했고, 원문에 없는 함정과 비용을 뒤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원본 프롬프트를 그대로 옮기지 않고 같은 일을 하는 제 버전으로 다시 썼습니다. 원저자 버전은 위 링크에서 보시면 됩니다.

전체 그림

PART 1 애셋 시트 스타일 계약서 1장 PART 2 씬 이미지 문장 1개 = 컷 1개 PART 3 움직이는 컷 이미지 → 스톱모션 PART 4 소리·자막·편집 파이프라인이 조립 대본(script.md) 한 개가 아래 전부를 결정합니다 문장을 끊는 위치 = 컷이 바뀌는 위치 = 자막이 바뀌는 위치 그래서 그림보다 대본을 먼저 씁니다. 대본이 흔들리면 뒤가 전부 흔들립니다.

공정 전체 구조. 앞 두 칸이 품질을 정하고 뒤 두 칸은 반복 노동을 대신합니다.

PART 1

애셋 시트 만들기

레퍼런스 한 장을 스타일 계약서로 바꾸는 프롬프트와 고르는 기준.

PART 2

대본을 씬으로 자르기

한 문장이 한 컷이 되는 이유와 대본 쓰는 규칙, 일괄 생성법.

PART 3

정지 이미지 움직이기

키프레임 없이 스톱모션으로 바꾸는 프롬프트와 각 줄의 역할.

PART 4

소리·자막·편집 자동화

목소리를 구하는 세 갈래와 자막 싱크를 넘기는 공정.

비용

돈이 어디서 나가나

구간별 무료 범위와 유료가 시작되는 지점. 한국 워터마크 문제 포함.

함정

막히는 지점 다섯

저장소를 직접 열어보고 확인한, 원문에 없는 것들.

PART 1 — 애셋 시트: 스타일을 이미지로 고정한다

여기가 이 공정에서 품질을 가장 크게 움직이는 지점입니다. 한 번 만들면 그 채널의 모든 영상에 계속 씁니다.

1) 레퍼런스를 먼저 고른다

백지에서 스타일을 상상하는 건 어렵습니다. 핀터레스트에서 마음에 드는 질감을 먼저 찾아 저장하세요. 원 글은 vox style design을 추천합니다. 종이를 겹겹이 오려 붙인 듯한 콜라주 질감이 나옵니다. 다른 결을 원하시면 아래 검색어도 같이 넣어보세요.

검색어 나오는 느낌 어울리는 주제
vox style design 종이 콜라주, 두꺼운 면, 그림자로 층을 만든 입체 경제·시사·설명형
flat vector infographic 납작하고 깔끔한 도형, 글자가 잘 붙음 업무 팁·데이터 요약
risograph poster 거친 인쇄 질감, 색이 겹치며 어긋나는 맛 브랜드·감성 콘텐츠
isometric illustration 비스듬한 3D 구도, 구조를 보여주기 좋음 시스템·프로세스 설명
claymation texture 점토 질감, 손맛 나는 캐릭터 육아·일상·유머
고를 때 기준

예쁜 걸 고르지 말고 재현하기 쉬운 걸 고르세요. 요소가 단순하고 색이 다섯 가지 안쪽이면 모델이 여러 씬에 걸쳐 같은 결을 유지합니다. 디테일이 화려한 레퍼런스는 첫 장만 잘 나오고 뒤로 갈수록 무너집니다.

2) 그 한 장을 계약서로 바꾼다

저장한 이미지를 이미지 생성 도구에 올리고 아래를 그대로 넣으세요. 원 글은 구글 Flow에서 진행하는데, 이미지를 첨부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도구라면 대체로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챗지피티, 제미나이, 힉스필드에서 모두 됩니다.

PROMPT · 애셋 시트
첨부한 레퍼런스 이미지의 시각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는 디자인 애셋 시트를 한 장으로 만들어 줘. 흰 배경에 격자로 구역을 나누고 아래 여섯 구역을 서로 겹치지 않게 배치해.

1. 키 비주얼: 이 스타일을 대표하는 장면 한 컷
2. 컬러 팔레트: 레퍼런스에서 뽑은 핵심 색 5개를 색상 칩으로
3. 구성 요소: 아이콘, 인물 실루엣, 도형, 화살표, 말풍선 세트
4. 타이포그래피: 굵은 고딕 기준으로 한글과 영문 예시 ("오늘 배운 것", "What I Learned")
5. 숫자와 지표: 굵고 크게 읽히는 숫자 표기 (2026, 87%, 3배)
6. 배경 패턴: 자막을 얹어도 글자가 묻히지 않는 여백 위주의 배경 두 종

지켜야 할 것
- 레퍼런스의 질감과 렌더링 방식을 바꾸지 마
- 요소 사이 여백을 넉넉히 둬서 나중에 잘라 쓸 수 있게 해
- 세로 영상에 쓸 거라 중앙과 하단은 비교적 비워 둬
- 사진처럼 사실적인 표현은 쓰지 마

원 글은 다섯 구역으로 뽑습니다. 저는 여기에 배경 패턴 구역을 하나 더 넣었습니다. 쇼츠는 자막이 화면의 절반을 먹기 때문에 글자가 얹힐 자리를 미리 확보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씬마다 가독성이 들쭉날쭉해집니다. 세로 화면 여백 조건을 명시한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3) 한 장에서 멈추지 않는다

첫 결과가 나오면 바로 이어서 요청하세요.

PROMPT · 후보 늘리기
같은 레퍼런스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배치와 색 조합만 다르게 한 시트 4장을 더 보여줘.

다섯 장을 놓고 고릅니다. 고르는 기준은 예쁨이 아니라 형태가 뚜렷한가입니다. 도형 경계가 선명하고 색이 서로 충분히 구분되는 시트를 고르세요. 그 시트가 앞으로 만들 모든 씬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여기서 애매한 걸 고르면 뒤에 나오는 컷이 전부 애매해집니다.

고른 뒤 할 일

선택한 시트를 파일로 저장하고 이름을 붙여두세요. assetsheet_v1.png 정도면 됩니다. 다음 영상에서 다시 만들지 않고 이 파일만 첨부하면 됩니다. 채널 색을 바꾸고 싶어질 때 v2를 새로 뽑으면 그때부터 톤이 자연스럽게 갈아탑니다.

PART 2 — 대본을 씬으로 자른다

그림보다 대본이 먼저입니다. 뒤에 붙일 자동화 공정이 문장 단위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원 글이 쓰는 파이프라인은 대본을 한 문장에 한 씬씩 1대1로 매핑합니다. 저장소의 자막 정렬 스킬 문서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문장을 끊는 자리가 곧 컷이 바뀌는 자리이고 자막이 넘어가는 자리입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대본을 쓰면 문장 하나가 길어질 때 그 컷만 십 초 넘게 붙박이로 남습니다.

대본 쓰는 규칙 네 가지
  • 한 문장은 소리 내어 읽어서 3초에서 5초 안에 끝나게 씁니다
  • 한 문장에 개념 하나만 담습니다. 접속사로 이어붙이지 않습니다
  • 숫자와 고유명사는 소리 나는 대로 쓰지 말고 그대로 씁니다
  • 마지막 문장은 질문으로 닫습니다. 댓글이 붙는 자리입니다

대본이 준비되면 앞서 고른 애셋 시트를 첨부하고 씬을 한 번에 요청합니다. 한 씬씩 따로 뽑으면 대화가 길어지면서 스타일이 다시 흔들립니다.

PROMPT · 씬 일괄 생성
첨부한 애셋 시트의 스타일과 색만 써서 아래 씬 이미지를 순서대로 만들어 줘. 세로 9:16 비율이고, 화면 하단 4분의 1은 자막이 들어갈 자리라 비워 둬.

씬1 — [첫 문장]
씬2 — [두 번째 문장]
씬3 — [세 번째 문장]
씬4 — [네 번째 문장]
씬5 — [다섯 번째 문장]
씬6 — [여섯 번째 문장]

결과를 보고 마음에 안 드는 컷이 있으면 그 컷만 다시 요청하기보다 전체를 한 번 더 올리는 편이 낫습니다. 컷 하나만 다시 뽑으면 그 컷만 결이 달라지는 일이 생깁니다.

PROMPT · 품질 끌어올리기
여섯 컷 모두 디테일을 한 단계 올려서 다시 작업해 줘. 스타일과 색 구성은 그대로 두고 요소의 밀도와 그림자만 보강해.

PART 3 — 정지 이미지를 움직이게 한다

키프레임을 찍을 필요는 없습니다. 움직임의 성격을 말로 지정하면 됩니다.

이미지를 영상으로 바꿔주는 도구에 컷을 넣고 아래를 넣으세요. 원 글은 구글 Flow에서 진행합니다.

PROMPT · 스톱모션 변환
첨부한 이미지를 종이 콜라주 스톱모션 영상으로 바꿔 줘.

- 질감: 오려낸 종이, 거친 가장자리, 층이 겹친 깊이감
- 움직임: 요소가 종이처럼 팔랑거리거나 한 칸씩 툭툭 끊어지듯 이동
- 카메라: 거의 고정. 아주 느린 확대만 허용
- 인물: 얼굴 표정을 새로 만들지 말고 원본 형태를 유지
- 소리: 나레이션 없이 화면만으로 전달

각 줄이 하는 일

질감을 다시 못 박는다

영상 변환 모델은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이 질감을 다시 적어주지 않으면 첫 프레임만 콜라주이고 뒤로 갈수록 매끈해집니다.

끊어지는 움직임을 지정한다

스톱모션의 정체는 초당 프레임을 일부러 줄인 듯한 단절감입니다. 이 문장을 빼면 매끄러운 슬라이드쇼가 나옵니다.

카메라를 묶어둔다

고정을 명시하지 않으면 모델이 카메라를 크게 움직이면서 화면 밖 영역을 상상해 채웁니다. 그 부분에서 스타일이 무너집니다.

얼굴을 건드리지 못하게 한다

인물이 들어간 컷에서 가장 자주 깨지는 부분이 표정입니다. 원본 형태 유지를 적어두면 어긋남이 크게 줄어듭니다.

소리를 만들지 못하게 한다

뒤에서 우리가 만든 목소리를 얹을 예정입니다. 여기서 나레이션이 생기면 두 소리가 겹칩니다.

PART 4 — 목소리와 자막과 편집을 넘긴다

여기서부터는 창작이 아니라 반복 노동입니다. 그래서 넘길 수 있습니다.

원 글이 공개한 깃허브 저장소를 클론하면 세 단계가 자동으로 돕니다. 대본을 넣으면 음성을 만들고, 그 음성을 다시 받아써서 자막 타이밍을 계산하고, 앞서 만든 씬 영상을 그 타이밍에 배치해 최종 파일을 굽습니다.

단계 하는 일 산출물
음성 생성 대본을 지정한 목소리로 읽고 1.2배속으로 조정 output_1.2x.wav
자막 정렬 음성을 다시 받아써서 시간을 뽑고 원본 대본과 대조해 숫자와 고유명사를 교정 scene_data.json
렌더링 씬 영상을 시간에 맞춰 배치하고 자막을 얹어 굽기 output.mp4
1.2배속이 기본값인 이유

저장소는 음성을 만든 뒤 항상 1.2배로 올립니다. 합성 음성은 사람보다 호흡이 길어서 원속으로 두면 쇼츠에서 늘어지게 들립니다. 배속을 바꾸고 싶으면 음성 생성 스크립트에서 이 값을 조정하면 됩니다.

목소리는 어디서 가져오나

원 공정은 목소리를 내 컴퓨터에서 만듭니다. 쓰는 모델은 알리바바가 공개한 Qwen3-TTS이고, 한국어가 공식 지원 언어에 들어 있으며 한국어 프리셋 화자도 하나 제공됩니다. 라이선스는 Apache 2.0이라 상업적으로 써도 됩니다. 다만 로컬 설치가 부담스러우면 굳이 여기서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세 갈래를 놓고 고르세요.

경로 비용 이럴 때 고릅니다
내 컴퓨터에 Qwen3-TTS 무료 · 모델 내려받기 2.5GB에서 4.5GB 영상을 계속 만들 계획이고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가 있는 윈도우 컴퓨터를 쓰실 때
구글 클라우드 음성 합성 매달 100만 자까지 무료 · 이후 100만 자당 약 3만 원 설치 없이 한국어 고품질 음성이 필요할 때. 한국어 최신 음성이 서른 종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로 클로닝 상업적 사용과 목소리 복제는 월 만 원 안팎부터 내 목소리나 특정 성우 톤을 그대로 쓰고 싶을 때
무료 플랜으로 만든 목소리를 채널에 쓰실 거라면

해외 음성 서비스의 무료 플랜은 대부분 상업적 사용을 막아두고 출처 표기를 요구합니다. 목소리 복제 기능도 유료 구간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서비스도 무료 구간은 상업적 사용 불가에 복제 슬롯이 없습니다. 수익화하는 채널에 쓰실 거면 결제 구간을 확인하고 시작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막 싱크에 드는 돈

공정에서 유일하게 사용량만큼 돈이 나가는 구간입니다. 오픈에이아이의 받아쓰기 요금은 음성 1분당 0.006달러입니다. 6분짜리를 한 달에 서른 편 만들면 180분이고 1.08달러, 우리 돈으로 천오백 원 남짓입니다.

API 키 없이 가는 길도 있습니다

받아쓰기는 내 컴퓨터에서 무료로 돌릴 수 있습니다. 맥을 쓰신다면 MacWhisper 무료판에서 자막 파일을 바로 뽑을 수 있고, 명령줄이 익숙하시면 whisper.cpp가 MIT 라이선스로 공개돼 있습니다. 애플 실리콘에서는 별도 설정 없이 GPU 가속이 켜집니다. 자막 파일을 손으로 한 번 만들어보고 싶으신 분께 권합니다.

돈이 어디서 얼마나 나가나

공정 전체를 무료로 돌릴 수 있는지부터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영상 생성 구간만 아끼면 나머지는 거의 무료입니다.

구간 무료로 되는 범위 유료가 시작되는 지점
레퍼런스 수집 전부 무료 없음
애셋 시트와 씬 이미지 대화형 AI의 이미지 생성 무료 한도 안에서 하루 한도를 넘길 때
이미지를 영상으로 구글 Flow 하루 50 크레딧 하루 50 크레딧을 넘길 때. 구독은 월 7,500원 구간부터 있습니다
목소리 로컬 설치 또는 클라우드 무료 한도 상업적 사용과 목소리 복제 기능
자막 싱크 내 컴퓨터에서 돌리면 무료 API로 맡기면 1분당 0.006달러
렌더링 엔진 개인은 상업적 이용을 포함해 무료 직원 네 명 이상인 영리 조직
렌더링 엔진 라이선스

Remotion은 개인이 상업적으로 써도 무료라고 공식 라이선스 문서에 적혀 있습니다. 매출이나 조회수 기준선은 없고 인원수만 봅니다. 유료 버전과 기능 차이도 없습니다. 브랜드 협업으로 완성 영상 파일만 납품하는 경우라면 상대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내 인원만 셉니다. 깃허브에 코드가 공개돼 있지만 오픈소스는 아니고 소스가 열려 있는 상용 라이선스라, 파생 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은 별도 조건이 붙습니다.

한국에서 구글 Flow를 쓰실 때 꼭 확인할 것

구글 도움말 기준으로 한국·인도·베트남 거주자에게는 생성물에 눈에 보이는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붙고, 다른 지역에서 제공되는 해제 토글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완성 영상에 워터마크가 남는다는 뜻입니다. 워터마크 없는 소스가 필요하시면 이미지를 영상으로 바꾸는 구간만 다른 도구로 바꾸시면 됩니다. 나머지 공정은 그대로 씁니다.

원문에 없는 함정 다섯 가지

저장소와 공식 문서를 직접 열어보고 확인한 것들입니다. 모르고 들어가면 여기서 멈춥니다.

함정 1 · 남의 컴퓨터 경로가 박혀 있습니다

음성 생성 스킬 문서에 레퍼런스 목소리 파일 위치가 /Users/gwn/antigravity/voice/reference_voice.mp3로 적혀 있습니다. 원저자 맥의 절대 경로라서 클론한 사람 컴퓨터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장소 루트에 같은 이름의 파일이 함께 들어 있으니, 클론한 뒤 그 경로를 내 폴더 기준으로 바꾸거나 에이전트에게 "레퍼런스 음성 경로를 이 저장소 안 파일로 바꿔줘"라고 지시하세요.

함정 2 · 원래 다른 도구용으로 만들어진 저장소입니다

스킬과 워크플로가 .agents/skills/.agents/workflows/에 들어 있습니다. 설치 스크립트 첫 줄 주석도 "Antigravity Remotion Pipeline"이고 영상 해시태그에도 안티그래비티가 붙어 있습니다. 구글 안티그래비티용으로 만들어진 물건이라는 뜻입니다. 클로드 코드는 프로젝트 스킬을 .claude/skills/에서만 찾기 때문에 클론만 하면 스킬이 잡히지 않습니다. 클론 직후에 아래 문장을 한 번 넣어주세요.

PROMPT · 클론 직후 배선
이 저장소는 안티그래비티용으로 만들어져서 스킬이 .agents 아래에 있어. 클로드 코드에서 쓰게 배선해 줘.
- .claude/skills/ 를 만들고 .agents/skills/ 안의 세 폴더를 각각 심볼릭 링크로 걸어 줘
- .agents/workflows/tts-to-scene-pipeline.md 를 .claude/commands/ 로 복사해서 슬래시 명령으로 부를 수 있게 해 줘
- 레퍼런스 음성 경로가 남의 컴퓨터 절대경로로 박혀 있으니 이 저장소 안 파일을 가리키게 고쳐 줘
배선이 끝나면 무엇이 어디에 생겼는지 목록으로 보여 줘.

배선한 뒤에는 클로드 코드를 한 번 껐다 켜야 새 스킬이 인식됩니다. 세션 도중에 만든 폴더는 그 세션에서 바로 잡히지 않습니다.

함정 3 · 목소리를 고르는 단계가 글에서 빠졌습니다

영상에는 있는데 글에는 없는 단계가 하나 있습니다. 먼저 마음에 드는 목소리 샘플을 구해서 그 파일을 클로닝의 기준으로 넣는 겁니다. 이 단계를 건너뛰면 저장소에 들어 있는 기본 샘플 목소리가 그대로 나옵니다. 채널 정체성에서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여기를 대충 넘기지 마세요.

함정 4 · 만들어진 음성 파일이 업로드 한도를 넘습니다

공정은 음성을 wav로 만들고 그 파일을 그대로 받아쓰기에 올립니다. 그런데 받아쓰기 쪽 업로드 한도는 25MB이고, wav는 압축을 안 하는 형식이라 6분이면 삼십 메가를 넘기기 쉽습니다. 대본이 길어질수록 여기서 거부당합니다. 받아쓰기에 올리기 전에 mp3로 한 번 변환하도록 고쳐두면 이 문제가 사라집니다. 이 부분도 에이전트에게 "받아쓰기 올리기 전에 mp3로 변환하는 단계를 넣어줘"라고 지시하면 됩니다.

함정 5 · 로컬 음성 모델은 맥을 전제로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다

Qwen3-TTS 공식 저장소의 예제 코드는 실행 장치를 전부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로 지정해두었고, 맥의 GPU를 쓰는 방법은 문서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맥에서 돌리려면 코드를 손봐야 하고, 손봐도 속도가 나올지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맥을 쓰시면서 이 공정을 하고 싶으시면 목소리 구간만 클라우드 서비스로 빼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앞 표에 정리한 두 번째와 세 번째 경로가 그 용도입니다.

모델 크기는 작은 쪽으로 시작하세요

원 글은 컴퓨터 사양이 좋으면 큰 모델을 쓰라고 안내합니다. 그런데 개발팀이 낸 기술 보고서의 한국어 항목을 보면 작은 모델 쪽 수치가 오히려 근소하게 좋습니다. 자체 측정값이라 그대로 믿을 값은 아니지만, 적어도 한국어에서 큰 모델을 먼저 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작은 모델은 내려받는 용량도 절반 수준입니다.

실제로 어디에 쓰나

쇼츠 채널이 아니어도 쓸 데가 있습니다. 스타일이 통일된 짧은 영상이 필요한 자리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내 교육 영상을 매번 새로 안 만들 때

신입이 들어올 때마다 같은 설명을 반복하는 팀이라면, 설명을 대본으로 한 번만 정리해두면 됩니다. 애셋 시트를 회사 브랜드 색으로 한 번 만들어두고 주제가 바뀔 때마다 대본만 갈아 끼우면 같은 결의 영상이 계속 나옵니다. 규정이 바뀌면 그 문장만 고쳐서 다시 굽습니다. 편집자 일정을 잡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제품 설명을 상세페이지 밖으로 꺼낼 때

스마트스토어를 하시면 상세페이지에 있는 설명이 이미 대본입니다. 문장 여섯 개로 줄이고 애셋 시트에 제품 색을 넣어 만들면 릴스와 쇼츠에 같이 올릴 소재가 나옵니다. 제품 사진이 없는 신제품 사전 예약 구간에서 특히 쓸모가 있습니다.

보고서 요약을 팀에 돌릴 때

월간 지표를 슬라이드로 만들어 공유하면 열어보는 사람이 적습니다. 같은 내용을 사십 초 영상으로 만들면 사내 메신저에서 재생됩니다. 숫자 구역을 애셋 시트에 넣어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지표 영상은 매달 만들게 되기 때문에 시트 하나가 열두 번 일합니다.

제가 권하는 방식

도구를 한꺼번에 다 깔지 마세요. 순서를 지키면 중간에 포기할 일이 줄어듭니다.

첫날은 애셋 시트만 만들고 끝냅니다

영상까지 가지 말고 시트 다섯 장 뽑아서 하나 고르는 데까지만 하세요. 삼십 분이면 됩니다. 이게 앞으로 계속 쓸 자산이라 여기에 시간을 쓰는 편이 이득입니다.

첫 편은 자동화 없이 손으로 끝냅니다

씬 여섯 개를 뽑고 영상으로 바꾸고, 목소리와 자막은 평소 쓰던 편집 앱으로 붙이세요. 완성본을 한 번 봐야 내가 원하는 규격이 뭔지 알게 됩니다. 규격을 모르는 상태로 파이프라인부터 깔면 고치는 데 더 오래 걸립니다.

세 편째부터 자동화를 붙입니다

같은 작업을 세 번 반복해봤다면 그때 저장소를 클론하세요. 반복 구간이 어디인지 몸으로 알고 있어서 설치하다 막혀도 뭘 고쳐야 하는지 판단이 섭니다.

대본은 항상 먼저 씁니다

그림이 예쁘게 나오면 대본을 그림에 맞추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하고 싶은 말이 사라집니다. 문장을 먼저 확정하고 그림을 거기에 맞추세요.

막혔을 때

씬마다 인물 얼굴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애셋 시트에 인물이 없으면 모델이 매번 새로 그립니다. 시트를 다시 만들 때 구성 요소 구역에 인물 실루엣을 넣어달라고 하세요. 얼굴 디테일이 아니라 실루엣이면 충분합니다. 얼굴이 크게 나오는 구도는 애초에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영상으로 바꾸면 첫 프레임만 원본 같고 뒤가 뭉개집니다

변환 프롬프트에서 카메라 고정과 질감 유지를 함께 적었는지 보세요. 둘 중 하나가 빠지면 모델이 화면 밖을 상상해 채우면서 스타일이 흔들립니다. 그래도 안 잡히면 클립 길이를 줄이세요. 짧을수록 안정적입니다.

자막이 화면 요소랑 겹쳐서 안 읽힙니다

씬 생성 단계에서 하단 여백을 지정하지 않으면 거의 항상 생깁니다. 이미 만든 컷이라면 자막을 위로 올리는 것보다 컷을 다시 뽑는 편이 낫습니다. 자막 위치는 영상 전체에서 일정해야 읽기 편하고, 그 자리를 그림이 비켜주는 게 맞는 순서입니다.

합성 목소리가 어색하게 들립니다

대부분 대본 문제입니다. 문장이 길고 접속사로 이어져 있으면 사람도 읽기 어렵습니다. 문장을 짧게 끊고, 소리 내어 읽어서 걸리는 곳을 고치세요. 숫자와 영어 약자는 읽는 방식이 갈리니 대본에 한글로 어떻게 읽을지 적어두면 결과가 안정됩니다.

설치하다 막혔습니다

에러 메시지를 그대로 복사해서 쓰고 계신 AI 코딩 도구에 붙여넣고 해결을 맡기세요. 이 공정에서 설치는 창작 구간이 아니라서 직접 해결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도 안 풀리면 오픈채팅방에 메시지 원문을 올려주세요.

막히면 물어보세요

애셋 시트가 원하는 대로 안 나오거나 설치에서 막히실 때 오픈채팅방에 올려주시면 같이 봐드립니다.

카카오 오픈채팅방 들어가기